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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사계.



간만에 배를 잡고, 간만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한동안 무협 자체와 멀어졌었습니다만, 다시 하악하악 모드 변신입니다.

스포는 자제하겠습니다. 제 스포로 누군가 고통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스포때문에 안산다는 분이 있을까 겁이 납니다. ...거기에 일단 군대까지 합쳐서
한동안 안두드리다보니 간단한 리뷰추천도 막장이 되서... (울음)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작가 한상운님의 신작입니다.

한상운님을 먼저 아시련지 모르겠네요. 언젠가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변화구와
랜디존슨의 강속구를 갖춘 천재 장르소설가. 개그면 개그 시리어스면 시리어스
뭐 하나 모자란게 없는 필력... 이라고 언젠가 표현한적 있습니다만 사실 그게
특별히 모자라던가 과장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뭐 상운님 지인이 설립하신듯한 네이버 팬카페에서는 괴작가(...)라고도 불리는
듯 합니다만은 괴물작가의 준말이죠. 그 괴는.

여하간 역시 한상운님이라는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끝없는 유머와 샘물같은 위트가 철철 흐르는 문장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를 환상적으로 담아는 그 솜씨도 진일보면 진일보했지 조금도 처지지 않았습니다.

무림 사계는 일단은 정통 무협이라 불러야 할 소설입니다. 다름아닌 상운님이
정통(?) 무협이라 주장 하기때문에 그렇죠. 그러나 프로필만 봐도 범상치가
않은 주인공인 담진현은 원체 인생이 고난이라...


어쩌다 보니 공금을 까먹고. 사부를 때리고, 어쩌다 보니 문파의 불을 지르고,
어쩌다 보니 전 무림에 쫓기게 되는 패륜아. 가는 곳 마다 피바다요 가는 길마다
일이 꼬이니 몸은 망가지고 마음은 더 아픕니다.

정통 무협의 주인공이 영웅신화에 기초한 영웅이라면 주인공이라기 애매한
주인공인 담진현은 영웅이 아니죠.  그렇다고 특별히 악인도 아닙니다. 살다
보니 문득 그렇게 된것 뿐. 돌릴수 있으면 돌리고 싶은 기억이 바글바글하지만
그저 한발짝씩 나아가는 "인간"일 뿐인.

실패하고 나자빠져도 결국, 살아있기에 일어나고야 마는 인간. 삶에 치이고서
도, 자기 짐에 짖눌리면서도, 다른사람의 짐을 덜어줄줄 아는, 그런 인간입니다.

견디기 힘든 짐이 쥐어지고, 도망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담진현은 무너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짐을 들고 일어섭니다. 그저 자기 자신만의 짐이
아니라 남의 짐까지 덜어주며. 덜어주지 못하더라도 덜어주려 애쓰며.

비틀거리지만 길을 떠나죠.


무협이라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로 인간을 이야기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 무협계에 손꼽히는 장인 한상운님이 빗어내는 인간 이야기는 정말로 재미있
습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한상운이란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해도 좋은겁니다.

이제부터 한상운을 알 기회가 생긴거니까요.  
그럼, 무림사계에 빠져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ps. 여하간 저는 이지하보다 옥란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만 옥란이 다시 등장할 
     수 있을련지...(울음) 나머지는 그저 3권 빨리 나왔음 좋겠습니다 굽신굽신.

ps2. 상운님 팬카페에 배상훈님이 왕림하셨더군요. 두둥! 사실 팬카페를 만드는
       게 군시절 계획이었습니다만... 아뿔사 선점당해서. 현재 계획이 약간 수정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직해서 겨우 시작하네요. 해봐야죠.

# by 미스터홍 | 2007/08/18 10:38 | 트랙백 | 덧글(1)
근황 & 최근에 지른 책 목록


요즘 공장 알바를 뛰고 있습니다.

처음에 8시간 뛸때야 이것 참 만만하구나- 세상 참 돈벌기 쉽구나. 군대에서 돈때문에 못했던거 다 해볼수 있겠구나.
쥐꼬리만한 월급이나마 모아서 재테크하여 학비도 벌고 정말 하고 싶었던 일도 하고 이러쿵 저러쿵 다 해보자.
...하는 터무니 없는 상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곧이어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12시간 근무로 시간이 조정.

말이 12시간이지 출퇴근시간 합치니 잠잘시간도 모자란 아햏햏한 상황입니다.(아햏햏이야 유행 지났지만)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제가 정말 하려고 했던 일도 지연이 돼버리니 그게 미치겠네요. 인터넷도 못하고 일요일도
근무 뛰고나니 그저 일-집-잠 이패턴 반복이라 슬슬 진력이 나고 있습니다. 9월엔 비수기라 시간을 바꿔준다니
그걸 믿어야 하는지. 뭐 대변생산기계도 아니고 말이죠.

그래도 일을 그만둘수 없는건 이것때문이죠...


 매우 존경하고 좋아하는 작가님이 언급하신 책부터 시작해서


작가님 책까지 3권씩 사기.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을 위해서 제가 할수 있는일은 역시, 책을 사는거죠.
상단은 이미 질렀고 둘째는 지금 오는중입니다. 오고 난 다음 또한번 투캉 인증샷 찍어야죠.

무림사계에 대해선 그때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사인본까지 얻게 되어 지금 마음은 홍조를 뛰고 아잉좋아~
# by 미스터홍 | 2007/08/15 01:02 | 잡담. | 트랙백 | 덧글(2)
돌아왔습니다.

7월 1일부로 체력 +1, 생활력 +1 스킬을 올릴 수 있는 (올리는 대신에 지력 -1,
나이 + 2년 2개월) 모 퀘스트를 종료하고 떨어진 지력과 게임머니를 복구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미스터홍입니다.

뭐랄까... 사실 당일날 뭔가 빠방~ 하고 써서 아임 비 백 하고 복귀하고 싶었는데
그런건 잘 안되네요.

생활은 이젠 너무 늘어져서 탈이고... 알바는 흥! 나는 피시방 피돌이는 되지 않아!
하고 산업의 력군이 되기 위해 페트병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하다보니 디시
알바갤 누구 말마따나 SCV가 된 느낌이네요. 미안해 SCV. 내가 너희들을
너무 굴렸다.

천천히 사회 적응 중입니다.

우리 완소 한상운님 (winhan.egloos.com) 신연재 "사계"가 국내 장르문학
연재사이트 문피아 (www.munpia.com)에서 연재중이란게 요새 유일한 낙이네요.
책 나오면 이번엔 세권 사서 하나는 소장용, 하나는 감상용, 하나는 배포용으로 뿌
릴렵니다.

그쪽 관련해서도 뭔가 준비하고 있는게 있기는 합니다만... 해야죠. 군대에서 내내
생각하고 있던거라 이부분만은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근성을 열심히 때리고 있습
니다. 그래서 카페 24 계정을 질렀는데... 이 이하로는 아직 공개할 시기는 아닌가;

여하간 돌아왔습니다.
# by 미스터홍 | 2007/07/15 19:12 | 잡담. | 트랙백 | 덧글(5)
기간 한정 책판매 두번째.

팔리고 남았는데;;;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판타지>

폴라리스 랩소디 1-3 (신품) 3천
고빈호 1-4(완) 4천
풍소소혜역수한 1-3(완) 3천
환락 십오야 1-3(완) 3천
황금인형 1-2(미완) 2천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2(완) 6천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1-2(완) 5천

플리커식 스타일 (완) 5천
플라이 대디 플라이(완) 3천
스피드(완) 3천

타이거! 타이거!(완) 5천
심야 플러스 원(완) 2천
서바이버(완) 3천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완) 4천

<NT 노벨+EX노벨>

크리스 크로스 혼돈의 마왕(완) 2천
카도노 코우헤이(부기팝 작가)나이트 워치 1-3(완)
블러드 링크 1-2(미완) 5천
부기팝 이미지네이터 Part 1,2(2-3) 4천
마법사에게 소중한것 1(미완) 2천

선배와 나 1-2(미완) 5천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1-2(미완) 5천
D-크랙커즈 1-5(미완) 1만 2천
ROOM NO.1301 1 (미완) 2천


<코믹스>

카우보이 비밥 1-3(미완) 1천 5백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1-3(미완) 3천
에반게리온 1-9(미완) 5천

스탠바이 청춘 1-3(미완) 2천 4백
푸른 실 1-2(완) 1천
철완 버디 1-3(완) 2천

사쿠라 신부의 사건노트 1-2(완) 4천
우리들은 바보모 1-2(미완) 2천
(크게 휘두르며, 가족 그 이후 작가 히구치 아사)캠퍼스 연애공식 1-2(완) 2천

연풍 1-3(미완) 3천
모래돌이 1-12(완) 6천
나만의 기사님 1-2(미완) 1천
하루카 세븐틴 1-3 5,6(미완) 3천
선배와 그녀 1-2(완) 1천

혁명의 날 1-2(완) 1천
안녕 파파(완) 2천
사랑해야 하는 딸들 (완) 2천
꼬마마녀 토르테 1-6(미완) 3천

<부록 코믹스외 완전짝권...;>

남자는 불끈불끈 3권
시부타니군 친목회 1권
오 나의 여신님 2, 11, 12

Y물 단편집
방과후

완전짝권은 각 5백원에, 안사시면 많이 사시는 분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계좌번호는 우체국 통장 301424-02-086067 예금주: 이 신
집전화는 043-252-5089 입니다. 입금해 주시고 문자로 입금자 명이랑 주소 불러주세요;

구입원하시면 010-6547-1939

로 전화나 문자 주시고, 청주분은 직거래 가능. 그 외에는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택배비는 일괄 2천 5백원이고, 3만원 부터는 무료배송입니다아. 왕창 사가주세요오오...
급합니다. 12 / 12일 복귀날까지 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 by 미스터홍 | 2006/12/11 08:59 | 트랙백 | 덧글(3)
[기간한정] 책 판매합니다.




뭐 이왕 산것 평생을 함께 하겠어! 모드였습니다만...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 져 버린데다... 군대 가있는 동안 집안이 이사해 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져 눈물을 머금고 그동안 모아왔던 책을 풀게 되었습니다.

새집... 좀 좁은데로 이사하는데 제 책만 박스로 8박스라.
군대 휴가 중에 처분이라 좀 급하게 처분합니다...

아, 타이핑 치는데 손이 덜덜덜 떨리네요.

그리하여 싸게 처분합니다. 목록은 일단 다음과 같고, 상태는 그럭저럭 좋은 편입니다.
옥션 최저가 보다는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개인 소장에 제 취향이 약간 편향되어 있어서
좀 구하기 어려운 책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람 한번만 봐주세요.

그나저나 책팔려고 다 풀어 해치니... 업자가 따로 없군요;;


<판타지>

퓨처워커 1-7(완) 8천
폴라리스 랩소디 1-8(완) 1만
                1-3 (신품) 5천
눈물을 마시는새 1-4 1만 6천
이영도 판타지 단편집 (구판) 2천

마법의 검 1-5(완) 4천
빛의 검 1-4(완) 4천
불멸의 기사 1-7(완) 1만
사천당문 1-3(완) 4천

혈기린 외전 1-4(1,2부 완-구판) 6천
비적유성탄 1-5(완) 1만 2천
고빈호 1-4(완) 4천
천사지인 1-9(완) 6천
풍소소혜역수한 1-3(완) 3천
환락 십오야 1-3(완) 3천

호접몽 1-3(완) 2천 5백    
황금인형 1-2(미완) 2천
흑랑가인 1-2(완) 3천
장강 1-2(미완) 1천

남북 1-3(완) 3천
언덕위의 구름 1-10(완) 2만
한제국 건국사 1-4(완) 1만

야수들의 밤(완) 4천
우부메의 여름(완) 6천
보르헤스 전집(불한당들의 세계사 외 1-5완) 8천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2(완) 6천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1-2(완) 5천

플리커식 스타일 (완) 5천
플라이 대디 플라이(완) 3천
스피드(완) 3천
타이거! 타이거!(완) 5천
내이름은 콘라드(완) 4천
심야 플러스 원(완) 2천
서바이버(완) 3천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완) 4천

<NT 노벨+EX노벨>

키노의 여행 1-9(미완) 2만
크리스 크로스 혼돈의 마왕(완) 2천
스트레이트 재킷 1-6(미완) 1만
듀라라라!(완) 3천
바우와우!(완) 3천

12월의 베로니카(완) 2천
바카노! 1-5(미완) 1만
나이트 워치 1-3(완)
블러드 링크 1-2(미완) 5천

9S 1-2(미완) 6천
부기팝 이미지네이터 Part 1,2(2-3) 4천
사신의 발라드 1(미완) 2천
마법사에게 소중한것 1(미완) 2천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 1(미완) 2천
데타마카 1 (미완) 2천
고양이의 지구의 1-2(완) 3천

나나히메 1-2(미완) 4천
선배와 나 1-2(미완) 5천
반쪽달 1-2(미완) 5천
D-크랙커즈 1-5(미완) 1만 2천
ROOM NO.1301 1 (미완) 2천
렌 1 (미완) 2천

<코믹스>

REC 1-4(미완) 3천
프라테네스 1-3(미완) 2천 4백
네오 하이퍼 안나 1-4(미완) 2천
카우보이 비밥 1-3(미완) 1천 5백
G전장 헤븐즈 도어 1-3(완) 2천 4백
극동 학원천국 1-4(완) 2천

에반게리온 1-9(미완) 5천
스탠바이 청춘 1-3(미완) 2천 4백
푸른 실 1-2(완) 1천
무뢰전 가이 1-5(완) 2천 500
카와하라 유미코 걸작선(CLUB THE MOUNTIN외 1-8완) 1만
철완 버디 1-3(완) 2천
마루이치 풍경 1-4(완) 2천
흑란 1-4(미완) 3천

이오 1-10(완) 6천
사쿠라 신부의 사건노트 1-2(완) 4천
비가와도 맑아도 1-5(완) 2천
디어마인 1-4(완) 2천
1파운드의 복음 1-3(미완) 1천 500
인형사의 밤 1-6(미완) 3천
너버스 비너스 1-6(미완) 3천

크게 휘두르며 1-5(미완) 4천
샤먼시스터즈 1-3(미완) 2천
우리들은 바보모 1-2(미완) 2천
대도시에 외쳐라 1-9(완) 4천

캠퍼스 연애공식 1-2(완) 2천
가족, 그이후 (완) 1천
코믹마스터 J 1-10(미완) 4천
가면전사 아쿠메츠 1-15(미완) 1만 2천
연풍 1-3(미완) 3천
순수의 천사들 1-4(완) 2천
모래돌이 1-12(완) 6천
나만의 기사님 1-2(미완) 1천

하루카 세븐틴 1-3 5,6(미완) 3천
리턴 1-7(완) 3천
좋은 사람(세주 애장판 1-6) 3천
BELL 1-2(미완) 1천
웃을수 없는 이유 1-4(완) 2천
스위치 1-2(완) 1천

크로스 로드 1-3(미완) 1천 5백
선배와 그녀 1-2(완) 1천
아즈망가대왕 1-4(완) 3천
혁명의 날 1-2(완) 1천
안녕 파파(완) 2천
사랑해야 하는 딸들 (완) 2천

블리츠 로얄 1-2(미완) 1천
금단 1-2(미완) 1천
부기팝 듀얼 1-2(완) 1천
게임 크리에이터 열전 1-2(완) 1천
지-하드 1-7(완) 3천

<부록 코믹스외 완전짝권...;>

매일 맑음 애들은 못말려 2권
명탐정 코난 30권
시부타니군 친목회 1권
오늘부터 우리는 24권
소년 탐정 김전일 17권
시미즈 레이코 걸작선 MAGIC 9권(단편 연작 시리즈 9권입니다. 사실상단권)

Y물 단편집

동급생, 방과후 (각각 1권)

완전짝권은 각 5백원에, 안사시면 많이 사시는 분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계좌번호는 우체국 통장 301424-02-086067 예금주: 이 신
집전화는 043-252-5089 입니다. 입금해 주시고 문자로 입금자 명이랑 주소 불러주세요;

구입원하시면 010-6547-1939

로 전화나 문자 주시고, 청주분은 직거래 가능. 그 외에는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택배비는 일괄 2천 5백원이고, 3만원 부터는 무료배송입니다아. 왕창 사가주세요오오...
급합니다. 12 / 12일 복귀날까지 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지금 번호는 아침 9시 휴대폰 정지 풀면 바로 공개될겁니다.
 
# by 미스터홍 | 2006/12/07 00:27 | 잡담. | 트랙백 | 덧글(23)
정말 진짜 진짜 오랫만이군요.


 

전군 정보화 계획의 일환으로 군 영내에 인터넷이 가능한 보급 PC방이 설치될

것이라고 해서, 안쓰는 격실을 완전 무균실화, 그 유지 보수에 피땀을 흘렸으나

영내에서 사제 인터넷 접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완전행복이었던 나날이었습

니다만...

9월에 들어온다는 PC가 11월로 연기되어 버렸군요. 헤이, 그럼 나 집에 갈 날

얼마나 남는다구? 뭐 이렇게 외출이라도 나와서 PC두들겨 댈수 있는 환경 자체가

이전 전역 선배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라는걸 알고는 있지만. 에휴. 그나저나 이글

루에 예비역 분들이 얼마나 되시더라(...)

뭐 사실 그동안 인터넷을 못한게 아니고, 뻔질나게 드나든게 이글루였지만 잠깐,

몇시간의 외출동안 그저 다른분들 글 읽을 시간도 없다! 라는게 빛깔 좋은

핑계라...

사실 너무 오래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다보니...

뭘 써야 될지 모르겠다는것도 있었고 말입니다.

그래도 더 이상 미루면 제 자신이 쓸수 있는 이야기를 쓰지 않는게 아니라 썪혀

버리게 되는것 같아서 다시 시작합니다.


...그럼 이 이글루는 앞으로 BL 동인 이글루로 변신을 할 예정으로 커플링은

코이즈미 X 쿈을 목표로 정진하겠습니다.



믿으면 마쿠베.


아니, 사실은 대세를 따라 나가토가 좋습니다. 소실을 봐 버린 후라 더이상의

커플링은 역시 코이즈미 X 쿈 외엔 허용할수 없다는...








...뭔가 성정체성을 의심받을 소리는 그만하고, 최근에 부대에 몰래 반입한

모 기기로 오버 데어<OVER THERE>를 봤습니다. 부대에 슈퍼액션이 나올리는

없으니까... 이전에 선임들은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니까 말입니다. 그저 섹시 여가

수에 눈들이 아주 그냥...

예, 오버 더 레인보우 열심히 보십쇼.


여하간 이라크전에 참전한 찌질한 미군들 이야기를 리얼(찌질) 하게 그려내는데,

후반기 교육을 비롯해서 부대에서의 애타는 하소연을 95%의 확률로 끊어버린

매정한 모 쉬름(=게온후이)군이 보면(<- 이 호칭에는 원한이 서려 있어!!!)

하나도 안 리얼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제 막눈에는 꽤 리얼해 보이더군요.


뭐 뒤가 안찝찝한 에피소드가 없는게 마음에 든것도 있지만... 6편까지 봤는데

재미있었다는.


6편에서 기자, 죽어버린건 결국 매스컴 까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고... 안풀리고

안풀리는 상황이 풀리게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기는 하지만. 안죽여도 좋지

않았을까나? 뭐 다 보고 다시 포스팅 하겠지만, 지금까지 전개는 이게 왜 1기로

끝이지? 하는 심정이군요. 사실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 by 미스터홍 | 2006/09/03 15:47 | 트랙백 | 덧글(1)
주소 한자...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사서함 201호 225 전진기지 이병 이신(우)573-819

자대 배치 받았습니다...
# by 미스터홍 | 2005/10/02 17:48 | 트랙백 | 덧글(1)
...시간관념이란...


그것은 아주 이상한 일이었다.

염천서가 삶의 욕망을 키울수록 떨어지는 속도는 오히려 빨라지기만
한다는 사실 말이다. 그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었다.

염천서는 말도 안돼는 생각인줄 알면서도 쏟아지는 햇살이 밧줄로 변해
몸을 감아주길 바랐다.
어쩌면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염천서의 삶의 대한 애착이 커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후회는 늦고, 인생은 짧다.

<한상운. 독비객 3권 中>


5월 2일자로 입대합니다.

...살아돌아오겠습니다.
# by 미스터홍 | 2005/05/01 13:18 | 트랙백 | 덧글(1)
...
친구중 한명이...

간만에, 집을 나와 볼일을 보고 집에 왔었습니다.

언제나 처럼 돌아와서 놀이틀2를 붙잡고 게임 삼매경. 큐티한 왕자님의 아동학대극,
괴혼을 플레이하다 콘트롤러를 놓고 어디 멀리 떠나기 전에 리메이크를 하겠다는
낙서글을 잡았지요. 남동생은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 TV를 보고 있었고, 어머니는
교회의 찬양 연습중이셨습니다. 성가대원이시거든요.

여동생은... 여동생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단지 오늘은 피곤했는 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묵묵히
자판만 두들기다, 시계를 보니 이제 겨우 8시였습니다.
'뭐야, 오늘은 너무 일찍 자버리는거 아니야?' 하고 남동생한테 이야기 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당연히, 폐인 생활을 하면서도 먼저 태어난 사람의 도리를 다 하려고
했던 말인데-

남동생은 주지사님 영어발음마냥 심드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뭘 잘못봐서 빨리 잊어버려야 겠다고 자는 모양이야."


뭐, 그럴수도 있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요즈음은 너무나도 무방비하게, 안전과
자유의 향락에 젖어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잘 되는
안방 컴퓨터와는 달리 제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의 9할은 제가 분명 했습니다.
고로 인터넷을 거의 못하고 살았다는 이야깁니다만. 저는 뒤를 돌아볼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장단을 맞췄습니다.

"누구걸 잘못 봤다고 저러는거야?"

남동생은 우아하게 허리를 비틀어 TV 채널을 돌리며 이야기 했습니다.

"당신꺼."




피라냐처럼 컴퓨터에 달려들었습니다. 대부분 정리 했다 생각했지만 남성향 성인
물들에 비해 그 희소가치가 빛나는 여성향 성인물들을 모아놓았던 폴더를 떠올렸
습니다. 가장 최근에 이용감상하고 제가 그 폴더를 어떻게 숨겨놓았는지
를 떠올렸습니다. 심층의식의 깊은 곳으로 잠항하자 답이 나왔습니다.

숨겨놓지 않았습니다.

폴더를 클릭하자 제목들이 떠올랐습니다. 이중에 사춘기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의
감성에도 먹힐만한 순진무구한 작품들이 과연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혀 없었습니다.

등뒤에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손이 덜덜덜 힘이 빠졌습니다. 하드하지 않은걸
찾기가 더 쉬웠습니다.

이전에 지운 남성향쪽이 더 소프트가 많은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여동생은 학교 가기 전에 저를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말 안할테니까 말걸지 마."



...여성향에 환멸을 느끼게 된걸까요... ORZ
...그나저나, 남성향을 걸렸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안가는 군요...

ps1. 남동생은 대충 제 취향이 루비콘 강을 건너버렸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체 왜 그래, 정신좀 차려... 하다가 지금은 눈치를 채고도 눈을 질끈
감고 있달까요. 귀하의 영역은 귀하의 영역. 나는 나. 대신 나 끌어들이면
죽일테다 모드.

ps2. 왜 이때 하필이면



오노데라 코우지 씨의 불세출의 걸작, 이 응원단장 4권의 로리 만화가 에피소드가
떠올랐는지... 이 로리 만화가는 자기 작품들을 초등학생인 자기 누나 딸내미
한테 들키고 그 경멸하는 시선에 흥분해버려 폐인 모드에 들어갔었더라는 이야기
였지요. 제 코멘트는 일단 붙이지 않으렵니다.

ps3. 4월 12일 현재, 여동생과 화해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쓴웃음밖에 지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긴장을 늦추지 않으렵니다.



후우, 축생인생 왜이러나...
# by 미스터홍 | 2005/04/12 11:14 | 잡담. | 트랙백(1) | 덧글(8)
근황.


1. 택배로 컴퓨터 님을 부치고 나니, 그전에도 춘추가 상당하셨던 모니터님이 급기야
사망 하셨습니다. 1996년도 물건이니, 딱히... 어느쪽 문제 이전에 뭐 수명이 다된겁
니다만. 그 모니터를 포기 못해서(케이블 문제니까 구형 케이블 사다가 끼워보면
될지도- 그래픽 카드가 좀 덜 끼워진 것일지도- 등등) 빨빨거리고 돌아다녔습니다.

...이만원짜리 모니터가 아까워서 그랬다고 생각하니 그저 OTL 이군요. ORZ.

2. 집안에 있는 컴퓨터는 원래 거실에 놓여진 물건이었지만 두달만에 안방으로 소속
이 변경되어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눈치 덜 보고 와우에 손을 대겠다는 계획
은 상당기간 수정이 불가피 할듯 합니다. 흑흑흑. 인터넷도 눈치 보이는군요. 빨리
모니터를 바꾸고 공유기를 사야 부모님의 압박에서 벗어날듯 합니다.

3. 그런데 모니터 바꿀 돈이 없습니다.

4. 공유기 살 돈은 더욱 없어요.

5. 그리고 토탈 코스트 십육만원의 물건으로 WOW 하기는 어렵겠지요.

6. 어쨌든 현실타파에는 그저 현금 박치기 밖에 길이 없어보여, 아르바이트 자리
를 알아보고 다녔습니다만- 뭐, 불황은 역시 불황이군요.(...) 아니 그 전에 수능 끝
난 파릇 파릇한 인력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라 문제일지도.

7. 여하간 그동안 다른 블로거님들 글 못보느라 갈증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뭐,
짐 풀고 며칠동안 교회에서 성탄 전야에 한다는 인형극 음향 준비하느라 머리
쥐어뜯던 남동생에게 자리를 양보하다 보니 더 그렇네요.

빨리 무언가를 찾아야 겠죠. 에에.
# by 미스터홍 | 2004/12/23 20:41 | 잡담.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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